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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총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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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부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마치면서

  • 등록일 : 2020.07.22 오후 9:37:41
  • 조회수 : 366
  7월 15일 실시된 제7대 부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통해서 장영수 교수님과 류장수 교수님께서 1, 2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되셨습니다. 이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선출되지 못하신 후보자님들께도 선거기간 동안 보여주신 배려와 페어플레이 정신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지하다시피 이번 선거는 6월 17일 투표가 폭력행위로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장과 교무위원들은 총장실 등의 집기를 들어내거나 투표소에 입장하는 교수님들에게 폭행·협박하여 선거를 방해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직원단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교수회를 양비론으로 매도하는 데에 몰두하였습니다. 특히 당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질서유지명령 발령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거진행을 위한 질서유지책무를 저버린 보직자들은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을 폭력행위의 희생양으로 내몰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 지도부의 무능은 지난 8년 동안 누적되어 왔습니다. 학과장회의에도 전달된 바 있는 기획처의 “3주기 기본역량진단관련 현안사항 공유”에 따르면, 현재 지도부는 2021년 초에 실시될 예정인 3주기 기본역량진단에 대해서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은 2021년 3주기 진단 비대상인 교대 2개교(C등급) 및 사립대 1개교(C등급)을 제외하면 동일 등급 부울경 유형I 대학의 일반대 14개교 중 최하위권인 1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에서는 부울경 중 유일하게 일반사업 C등급(최하등급)을 받았고 전국 지역중심대 국립대 19개교 중 1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간 벌어진 적폐에 대해서 교수회는 대단히 유감이며 마땅히 경위를 밝히고 책임자는 문책하고 잘못은 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교무처장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교내 학술상은 2019년에 셀프 시상되고, 안식년 규정은 특정인의 이익을 위하여 변칙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부경대학교 교육공무원 인사에 관한 규정 제67조 4항). 또한 최근에는 본부가 교수님들의 초과강의수당을 2021년 1학기부터 15학점까지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는데, 그간 교수님들께서 담당하여 온 초과강의를 신임교원을 임용하지 못할 경우 강사들에게 맡겨야 하는데 이 경우 요구되는 엄청난 재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문입니다.
 
  이제까지 의지부족에 무능을 드러낸 현 총장과 현재 지도부는 더 이상 우리 학교를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현재의 지도부는 물론, 현총장의 임기 만료 후의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에서 임용후보자로 선출되신 후보가 대통령에 의하여 총장으로 임용될 때까지 겸손한 자세를 지켜야 하고, 임용 이후 새 총장의 지도하에 내년 초에 있을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에 대한 준비에 매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저희 교수회는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되신 후보와 적극 협력하여 지난 8년간 무능한 지도부에 의해서 망가진 부경대학교의 앞날을 새로 준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대통령에 의하여 총장으로 임용되는 총장님의 공약 사항이 실현되어 부경대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2.
제13대 부경대학교 교수회